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모리 (2020. 10. 21)
호주의 주요 곡물 산지 모리평원
모리의 대표 작물 밀 수확 장면
[알렉산더 매든 / 농부 : 눈 앞에 펼쳐진 걸 보고, 저장고에 얼마나 있는지 생각하면, 사실 은행에 저축한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또 풍년이 들어 기분이 좋습니다. 은행에 쌓인 돈을 보고 있다가 때맞춰 꺼내는 거나 마찬가지죠. 가족들 모두 정말 행복해져요.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이 동네 모든 농가가 마찬가지입니다.]
지난 3년간 최악의 흉작을 경험한 모리의 농부들
[알렉산더 매든 / 농부 : 2019년에는 비가 거의 안 왔어요. 우리 집에서 쟀을 때 연간 120 ml밖에 안 왔던 것 같습니다. 수확량도 최악이었죠. 지금 수확량이 회복되고 있는데 정말 놀랍습니다. 작년에 약 200톤을 수확했는데 벌써 10배를 거뒀고, 아직 60~70%가 남았습니다. 아주 좋은 해, 아주 좋은 해입니다.]
국제 곡물값도 최고 수준이라 금상첨화
[알렉산더 매든 / 농부 : 국제 가격이 지난 5~6주 동안 호주 가격을 끌어올렸어요. 우리가 밀 가격이 올라가는 시기에 수확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가고 있어요. 수확기에 밀 가격이 올라갈 때보다 더 좋은 건 없죠. 보통은 반대입니다. 가격이 내려갑니다.]
우크라이나, 러시아, 카자흐스탄 등 흑해 연안 가뭄으로 수확량 대폭 감소 전망
최근 밀 가격 6년 만에 최고가 1부셸(약 28kg)당 6달러 30센트
[알렉산더 매든 / 농부 : 확실히 좀 즐길 수 있는 상황이 되고 있어요. 친구 집을 돌아다니며 맥주 몇 잔 정도는 마실 수 있죠. ]
매든 씨의 집
풍작과 곡물 가격 상승으로 여유를 되찾은 사람들
[벤 레깅햄 / 밀 농부 : 우리는 콤바인을 몇 대 가지고 있는데요. 2018년에 새로 들여왔는데 2년 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창고에서 놀고 있었어요. 어떻게든 비용을 뽑아내야 했는데, 올해는 일감이 많아서 잘 굴러다니고 있습니다.]
[제이미 몬더 / 곡물 상인 : 이런 계절에 주말 읍내에 가보면 항상 붐비죠. 읍내에 새로운 얼굴이 많아졌어요. 이런 계절에는 특히 그렇습니다. 성수기죠. 확실히 모리는 앞으로 몇 주 동안 붐빌 거예요.]
번역 송태엽 / 구성 방병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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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ORY:
After worst hit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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